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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6월 9일 뉴스] WWDC 앞두고 AI 압박받는 애플, 과연 돌파구 찾을까?

margin93 2025. 6. 9. 07:20

내일 시작되는 애플 WWDC를 앞두고 애플이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AI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는 비판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과연 애플이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까요?

 

 

 

AI 약속 불이행으로 신뢰도 타격

애플이 지금 정말 곤란한 상황에 빠져있습니다. 작년에 "애플 인텔리전스"라는 AI 기능들을 아이폰에 넣겠다고 큰소리쳤거든요. 특히 욕만 먹던 시리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약속했어요.

 

그런데 이마케터의 수석 분석가 가드조 세빌라가 뭐라고 했냐면, "애플이 곧 쓸 수 있을 것처럼 온갖 기능들을 광고해놓고는 결국 아무것도 안 됐다"는 거예요.

 

실제로도 그렇습니다. 시리 업그레이드는 미뤄졌고, 가을에 나올 새 아이폰에서나 쓸 수 있을 거라고 하네요.

 

세빌라는 "이번 WWDC는 축제 분위기와는 거리가 멀 것 같다"면서 "애플이 앞으로 뭘 할 건지 보여주면서 잃은 신뢰를 되찾으려 할 것"이라고 예상했어요.


업계 전문가들의 냉정한 평가

딥워터 자산관리의 진 먼스터와 브라이언 베이커도 가차없었어요. WWDC 미리보기에서 "애플이 AI 변화를 완전히 우습게 봤다가, 나중에는 무리한 약속을 해놓고, 지금은 뒤쫓아가느라 허덕이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거든요.

 

그런데 여기서 반전이 있을 수도 있어요. 1년 전에 OpenAI랑 손잡았던 애플이 이번엔 구글이나 퍼플렉시티까지 끌어들일 수도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거든요.

 


개발자들과의 갈등도 여전

AI 문제만 있는 게 아닙니다. 애플 앱을 만드는 개발자들이 애플한테 정말 빡쳐있거든요. 아이폰 접근을 너무 까다롭게 제한한다는 거예요.

 

세빌라가 이걸 뭐라고 표현했냐면, "애플과 개발자들은 여전히 사이가 엉망"이라면서 "개발자들한테서 30% 수수료 뜯어가면서 약속한 새 기능은 안 만들어주니까 완전 이중 타격"이라고 했어요.

 

포트나이트 만든 에픽 게임즈가 소송까지 걸어서 결국 미국 앱스토어에서 외부 결제 시스템 쓸 수 있게 됐지만, 개발자들은 이것만으론 부족하다는 입장이에요.

 

크리에이티브 스트래티지스의 캐롤라이나 밀라네시는 "AI 때문에 애플이 처음으로 폐쇄적 vs 개방적 생태계를 진짜 고민해봐야 할 시점이 왔다"고 분석했습니다.

 


조니 아이브의 배신까지

그런데 여기서 정말 충격적인 소식이 하나 더 있어요. 아이폰을 디자인했던 전설적인 조니 아이브가 OpenAI랑 손잡고 애플 경쟁 제품을 만들고 있다는 거예요. AI랑 대화하는 새로운 기기를 개발 중이라고 하네요.

 

세빌라는 이걸 보고 "애플 최고 히트작을 만든 디자이너가 이제 아이폰보다 더 좋은 걸 만들겠다고 나서니까, 애플 입장에서는 완전 수세에 몰릴 수밖에"라고 평가했어요.

 


트럼프 관세 위협까지

WWDC에서 직접 다뤄질 가능성은 낮지만, 애플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전쟁에서 부과한 관세 문제도 처리해야 합니다. 중국은 애플의 핵심 성장 시장이면서 대부분의 아이폰이 제조되는 곳이거든요.

 

트럼프는 아이폰 생산을 미국으로 옮기지 않으면 애플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기도 했는데, 애널리스트들은 비용과 역량을 고려할 때 불가능하다고 말합니다.

 

Sevilla는 "미국산 아이폰이라는 전체 아이디어는 허황된 꿈이다. 글로벌 경제학의 규칙을 다시 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어요.

 


결론

그래도 애플 팬들의 충성도는 여전히 강력합니다.

 

Creative Strategies 애널리스트 Carolina Milanesi는 "사람들이 더 똑똑한 시리를 원하나? 물론이다. 하지만 애플에 있다면 애플에 있는 거고, 계속 그들 제품을 살 것"이라고 말했네요.

 

내일 시작되는 WWDC에서 애플이 어떤 카드를 꺼내들지 주목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