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6월 17일 뉴스] 샤오미 YU7 등장! 모델Y 최대 위기 상황
자, 오늘 테슬라에게는 정말 중요한 소식들이 연달아 터졌습니다. 중국에서 샤오미가 테슬라 모델Y를 정조준한 새로운 전기 SUV를 출시한다는 소식과 함께, 미국에서는 EV 세액공제 폐지 법안까지 나왔거든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로보택시 출시를 앞두고 주가가 반등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어요. 지금부터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샤오미 YU7, 모델 Y 정조준
먼저 가장 주목할 만한 소식부터 말씀드릴게요. 샤오미가 6월 말 출시를 목표로 전기 SUV YU7의 양산 일정을 앞당긴다고 발표했습니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 이미 선보인 SU7 모델이 중국 내에서 테슬라 모델 3 판매량을 뛰어넘으며 큰 호응을 얻었거든요. 후속작인 YU7은 고성능과 첨단 기술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 영향이 벌써 나타나고 있어요. 2025년 1분기 테슬라의 중국차 등록 대수가 작년 동기 대비 약 8% 감소했고, 5월 판매량은 전년 대비 무려 30% 급감했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런 경쟁 심화가 테슬라의 펀더멘털을 더욱 약화시킬 것으로 보고 있으며, 2분기 인도 예측치를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어요.
4월 미국 EV 판매, 테슬라 주도하락
미국 시장 상황도 만만치 않습니다. 2025년 4월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는 1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이 감소세로 돌아섰어요. 주요 원인으로는 모델 Y의 노후화된 디자인과 경쟁사의 가격 공세가 꼽히는데, 특히 중저가 모델을 내세운 중국계 브랜드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판매 부진은 테슬라에게 비단 실적 충격뿐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 측면에서도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어요. 업계 전문가들은 여름 성수기 신차 프로모션과 자율주행 업데이트가 어느 정도 반등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지만, 근본적인 제품 경쟁력 강화 없이는 장기적인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상원 공화당, EV 세액공제 180일 후 종료 법안 발의
설상가상으로 정책적 악재도 나왔어요. 미 상원 공화당 의원들이 새로운 전기차 구매자에게 지급되는 7,500달러 세액공제를 승인 시점으로부터 180일 후에 자동 종료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현재는 리스 차량도 제약 없이 자격을 갖추지만, 이 법안이 통과되면 리스 차량에는 상응하는 조치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반면 하원 안은 2025년 말까지 세액공제를 유지하되, 2026년 말까지는 특정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제조업체에 대해서만 혜택을 연장하는 내용입니다. 이 법안에는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이자 비용 공제, 도로보수 기금 마련을 위한 연간 EV 사용자 부담금 신설 등도 포함되어 있어 전기차 시장 전반에 걸친 비용 구조 변화를 예고하고 있어요.
중국 공장 가동 둔화, 소비자 지출은 회복
중국 경제 상황도 복합적입니다. 6월 16일 발표된 중국 산업 데이터에 따르면 5월 공장 생산 성장률은 6개월 최저치인 0.1%를 기록했으나, 같은 기간 소매 판매는 1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성장세인 5.5%를 보였어요. 이는 글로벌 공급망 차질 완화와 함께 내수 회복이 진행 중임을 시사하지만, 여전히 부진한 설비투자와 부동산 시장 약세가 제조업 가동률을 억제하고 있다고 합니다.
테슬라의 경우 상하이 기가팩토리 생산 차질 우려에도 불구하고 현지 프로모션 확대와 자율주행 기능 이전 무상 제공 등으로 판매 방어에 나섰으나, 데이터상 중국 내 수요 회복이 얼마나 실질적 매출 증가로 이어질지는 불확실한 상황이에요.
로보택시 전야의 고요함
그런데 한 가지 희망적인 소식도 있어요. 테슬라 주가가 로보택시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지난주 10% 상승하며 안정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일론 머스크 CEO가 6월 22일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시범 운행을 시작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투자자들은 안전성과 규제 리스크를 예의주시하면서도 장기 성장 잠재력에 대한 기대를 유지하고 있거든요.
시장 종가는 329.13달러로, 연초 대비 여전히 19% 하락한 상태지만, 4월 22일 컨퍼런스콜 이후 주가는 약 37% 반등했어요. 전문가들은 초기 운행 결과와 관련 규제 기관의 반응이 주가 향방을 가를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결론은 이거예요. 테슬라가 중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판매 압박을 받고 있지만, 로보택시라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앞세워 반전을 노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과연 이 전략이 성공할지 지켜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