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소식

젠슨 황, 독일서 대형 클라우드 발표

margin93 2025. 6. 14. 08:29

자, 어제 밤 미국 증시가 완전히 뒤집혔습니다.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 보복공격을 감행하면서 투자자들이 위험자산 회피 모드로 돌아선 거죠. S&P 500이 1.13% 떨어졌는데요, 그동안 상승세를 이어왔던 기술주들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가 종가 기준으로 2.1% 밀렸어요. 지정학적 불안과 유가 급등이 7%나 뛰면서 반도체랑 빅테크 수급을 악화시켰거든요. 애널리스트들은 "수년간 이어진 AI 매수 열기가 단기적 긴장 국면에서 차익실현 압력으로 전환됐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악재 속에서도 엔비디아는 유럽에서 엄청난 소식을 터뜨렸어요. 바로 독일과의 대형 클라우드 프로젝트인데요,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젠슨 황, 독일 총리와 만나다! 유럽 최초 산업용 AI 클라우드

젠슨 황이 베를린에서 독일 총리와 직접 회동했습니다. 그리고 도이체 텔레콤과 함께 2026년 가동을 목표로 하는 유럽 최초 산업용 AI 클라우드 구축 계획을 발표했어요.

 

젠슨 황은 "10,000개의 차세대 GPU로 유럽 제조업 AI 전환을 가속하겠다"고 직접 밝혔거든요. 이게 얼마나 큰 규모인지 감이 안 오실 텐데, 현재 국내 대기업들이 AI 도입하면서 수백 개 단위로 GPU를 쓰는 걸 생각하면 정말 어마어마한 스케일입니다.

 

도이체 텔레콤은 데이터센터 운영이랑 보안을 맡고, 엔비디아는 칩이랑 소프트웨어 스택을 공급하는 구조예요. 이게 단순한 비즈니스 딜이 아니라 유럽 내 디지털 주권 강화를 노리는 전략적 움직임이라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엔비디아에게 이 딜이 갖는 의미

전문가들은 이번 독일 프로젝트가 엔비디아한테 여러 면에서 중요하다고 보고 있어요. 첫째는 유럽 반도체 공급망 다각화 차원입니다. 미중 갈등이 심화되면서 유럽이 아시아 의존도를 줄이려고 하고 있거든요.

 

둘째는 IRA 세액공제 대응입니다. 미국이 자국 내 반도체 생산을 늘리려고 하는 상황에서, 엔비디아도 글로벌 공급망을 재편하고 있는 거죠.

 

가장 중요한 건 장기 매출 레버리지 확대 가능성입니다. 지금까지는 미국과 아시아 시장에 집중했다면, 이제 유럽 제조업 시장까지 본격적으로 공략하겠다는 신호거든요. 2026년부터 가동되면 상당한 매출 기여가 예상됩니다.

 



오늘의 결론을 보면, 단기적으로는 중동 긴장 때문에 엔비디아 주가가 밀렸지만, 장기적으로는 유럽 진출이라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합니다. 지정학적 리스크는 일시적이지만, 유럽 AI 시장 선점은 향후 몇 년간 엔비디아 성장의 핵심 축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